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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관객 영화를 만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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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은석 작성일16-12-07 21:14 조회2,2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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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관객 영화를 만들지 말라

 

 

뜬금없이 이런 주장을 하면 영화계를 죽이자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라즐로 바라바시의 "링크"를 굳이 인용하지 않아도 현대 사회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그 연결망이 가치사슬을 기반으로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다양한 개체들이 서로 주고 받으며 일종의 "체계(System)"를 구성하고 있다. 때로는 이 "체계"가 서로 엮여서 내부와 외부를 교류하도록 만든다. 

 

그런데 이런 교류 체계에서 어느 한 쪽이 방대하게 커진다면 어떻게 될까? 생태계가 커지면 생태계 내 개체가 많아진다는 뜻이다. 즉 생태계 내의 순환 구조가 생태계 내 개체들을 잘 키우고 있다는 뜻이 된다. 생태계 내 특정 개체가 방대하게 커지면 이 개체가 생존을 위해서 흡수하는 자원이 많아지고 타 개체는 자원들을 흡수하지 못한다. 천만 관객 영화는 생태계 내에서 지나치게 방대해진 개체를 의미한다. 생태계는 개체들의 탄생과 소멸로 유지가 되는데, 특정 개체가 타 개체를 밀어내고 비대해지면 생태계가 매우 위태롭게 된다. 영화계가 제작-연출-연기-조명-촬영 등 다양한 영역으로 구성된 생태계가 된지는 꽤 오래되었다. 천만 관객 영화 위주로 영화계가 돌아가면 영화는 생태계가 아닌 존재가 되어 영화계 자체가 고사하게 된다.

 

영화계가 이와 같이 변하면 관객의 취향이 천만 영화 위주로 따라가게 되어 취향 자체가 말라죽게 된다. 천만 영화 개체가 소멸하게 된 영화계에서는 관객의 취향이 어떤 식으로 남아 있겠는가. 벼락맞고 말라죽은 고목처럼 관객의 취향도 무너지게 된다. 관객의 취향은 기본적으로 인기있는 영화를 찾게 되어 있다. 그런데 영화계에서는 생존을 위해 다양하게 시도를 해야 하는데 천만 관객 영화 위주로 영화계가 돌아가면 문화적 취향을 다양하게 제공하지 못하여 결국 영화계의 고사까지 이어질 것이다. 

 

기업 환경도 이와 같다. 외부와 내부 기업 환경 모두 선순환 구조를 낼 수 있는 생태계 구조여야 한다. 특정한 기업이 거대해지면 주변 기업들이 살지 못한다. 기업 내부에서도 특정 부서가 커지면 주변 부서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천만 영화"를 만들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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